머리로는 괜찮다고 말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왜 마음은 머리와 같이 가지 않는것일까.

출처) 로맨스가 필요해2 7화

소중한 관계에도 쉼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다. 함께 있으면서 힘들었던 기억들도 많았는데, 헤어지려니 좋았던 기억만 있는 것 같다.​

아쉬움이 남는 관계는 힘든 순간이 있어도, 그 순간을 잊어버릴 만큼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많아서이다. 부득이하게 헤어져야 하는 거라면 아쉽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함께한 모든 시간들에 미련이 남을 만큼 좋은 기억들을 많이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말이다. 모든 시간에 너의 ‘진심’과 ‘감사’, ‘사랑’이 있었고, 그 마음이 방울방울 나에게 닿아 여전히 예쁘게 빛나고 있으니까.

내 마음이 아픈 것은 누구의 탓이 아니라 그 순간들이 소중했다는 것을 아는 나의 몫이니까. 죄책감도 미련도 가지지 말고, 앞으로 펼쳐질 시간에 대한 기대로 행복한 하루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이것이 멀리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몫이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언젠가 웃으면서 다시 볼 날이 있을테니까. 그 시간들을 우리 모두 잘 지냈으면 하고 토렌트에게 바란다.

끙끙 앓는 나와 너의 마음에도 하루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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