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어디가 좋아?
같이 있으면 재밌어.
얄미운 짓을 해도 기분이 안 나빠.
찌질한데 귀여워.
기타 잘 치고 노래 잘하고 요리 잘 해.
식물 잘 키워. 향수 안 쓰는데 향기가 좋아.
대화가 잘 돼, 기분 나쁘게 잘 돼.
의외로 자상하고 예상대로 부지런해.
밥 먹고 양치 잘 하고 화장실 가면 손도 잘 씻어.
냉면 먹을 때 만두도 먹을 거냐고 꼭 물어봐 주고,
냉면은 국물까지 다 먹어.
내가 다 못 먹으면 내 거까지 먹어줘.
안 보이면 걱정 돼.
밥은 먹었나 또 술 먹나, 걱정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

뭐가 이렇게 많아? 자존심 상해.

감독님. 사랑이 뭐에요?
대뜸? 뭐, 공통된 정의는 없는 것 같긴 한데,
내 경우에는.. 아, 마음에 그 사람이 가득한 거.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뭐 그런 거?
실제로 터져서 죽은 사람도 있어요.
죽어봐요.
터져서?
응 터져서.
노력할게요.

환동과 진주의 레스토랑 장면이 좋다.
앞으로 올 시간에 대한 기대가,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를 앞질러갔다는 말.
그리고 진주가 떠난 뒤,
환동이 고개를 푹 숙이고 줌아웃 되는 게 아닌 (!)
환동이의 솔직한 독백과
‘이런’ 음식을 처음 맛 보는 그의 리액션이 참 유쾌하다.

진지한 맛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톡톡 유머가 씹히는.
이런 연출 너무 좋지. 너무 좋아.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는다는 건 무엇일까.
끊임없이 그 사람이 그리운데도
하루를 버텨내는 내가 죽도록 밉고.
내 마음은 하나인데,
그 안에서 그를 그리워하고 나를 죽이고.

병원에 다녀왔어.
네가 보고싶어.
볼수록 믿음직스러운 우리 이은정.
내가 없어도 넌 분명 힘내 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넌 내가 사랑하고 사랑할 사람이니까.
널 믿어. 믿는데..
음.. 믿는데, 아, 못 믿겠어.
날 위해서 부디 너를, 지켜줘.

그럴게. 할게. 내가 해낼게. 사랑해.

그 사람이 사과해도 풀리지 않을 거에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했고,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떻게 마음이 풀려?
다 그래, 밉지. 미울 수밖에 없어.
그럴 땐 용기를 내봐요. 미워하지 않을 용기.
그게 다른 게 아니고 용기가 필요한 거더라고.
해 봐요,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더 귀한 거잖아.

우린 오늘도 맛있게 떠들고 맛있게 먹고 맛있게 사랑한다.
그 언제까지고 밤에 먹어야
건강한 라면은 나오지 않겠지만
뭐, 좀 그렇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한
우리의 지금에 행복을 느끼며,
만회할 수 있음을 깨달은 우리의 지금을 칭찬하며.
일단 맛있게 후루룩. 뭐, 좀 그래도 괜찮잖아?

시작, 시작은 본디 끝을 향해 달리는 것이지만
우린 그것을 끝이 아니라 완성이라 부른다.
성공이나 실패에 그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것.
시작의 의미는 토렌트 순위에 있는 것.
지금의 설렘을 즐기기로 한다.
물론 크고 작은 암초가 반갑지 않은 인사를
건네기도 하겠지?
​​


범수야 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자.
방울토마토도 다시 열심히 기르고,
미역국도 몸에 좋으니 자주 해 먹자.
덕분에 나도 떡볶이 해 먹을 때 파를 많이 넣게 되었어.
너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어서
나는 참 기분이 좋아.
많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마음 깊이 응원할게.
잘 지내 !


안녕, 재훈아.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5개월이란 시간 동안
벌써 정이 많이 들었네.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던 너를 점점 이해해가면서
많은 감정을 배울 수 있었어.
너도, 나도, 더 성숙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진주야, 너는 본 받을게 많은 사람이야.
넌 참 멋지고 사랑스러워!
덕분에 잘 놀았다.
행복했고 고마웠어.


은정아,
너란 인물을 만나게 돼 그동안 너가 바라보는 세상을
같이 느끼고 알아갈 수 있어서 행복했어.
그리고 네 주위에 있는 좋은 사람들까지,
나한테는 모든 것이 선물 같았어.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위해
또 다른 힘찬 시작의 발걸음을 내딛은 너처럼
나도 용기를 내볼게.
언제나 마음 속에서 너와 함께한 ‘멜로가 체질’과
그 모두를 기억할게. 사랑해!


나의 한주야,
황한주로 지내면서 한지은이라는 사람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
누구보다 강인하고 사랑스러운 한주야,
이제 너를 보내지만 내 삶에서 자주 꺼내 볼게.
함께해서 행복했다!
우리 앞으로 계속 행복하자!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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