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범인 우연히 채록의 콩쿨 본선 진출 소식을 알게됐고, 못난 마음에 채록일 괴롭히기위해 찾은 것이었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인생이 조졌는데
너만 행복하면 되냐, 안되냐?”

“우리가 왜 이래야 돼? 나 발레 힘들게 시작했어.
너도 다시 시작해. 너 축구 좋아했잖아.”

결국 호범과 채록은 몸싸움을 하게됐고…
호범이 내지른 주먹에 맞은 채록이
계단을 구르면서 발목 부상을 입게 된다.

예기치않은 상황에 놀란 호범은 순간 걱정이 되어
채록이에게 주춤주춤 다가가는데..

덕출이 나타나자 도망쳐버린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채록인 발목 부상으로
일주일동안 깁스를 하기로 한다.

한달 뒤가 본선인데…

채록이가 다치자, 덕출은 자신이 괜히 호범일 자극해서 자기 때문에 다친 것 같다 자책했고 이후 따로 호범이를 찾아간다.

그리고 채록인 승주와 덕출의 앞에선 괜찮다 했지만 모두가 간 뒤 혼자서 발목을 잡고 울부짖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야 발레를 제대로 해보려했는데…

“어쩌죠? 채록이 못날아오르겠네.”

“니 맘안다. 나도 그랬으니까.
한 때 실수로 가족들을 힘들게 한 적이 있어.
근데 한 번 나빠지니까 계속 상황이 안좋아지더라.
너무 힘에 부쳤어.
나도 내 삶도 너무 초라하고 비참해보였어.”​

호범이를 다그칠 줄 알았던 덕출은 자신의 얘길 들려주며 호범이 마저도 감싸주는 걸 택했다.

“채록이가 잘못되면 너도 잘못 돼.​
덕출의 말에 자신을 협박하러 온 거냐며
호범인 자릴 피하려했는데…

“호범아, 너도 날아오를 수 있어.
그러니까 끝까진 가지마.”

덕출은 아내 해남까지 동원해
채록이가 빨리 회복하도록 성심성의껏 도왔다.

그리고 일주일 후, 채록이는 깁스를 풀었고
발목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더니 괜찮다며 미소지었다.

깁스를 푼 뒤 바로 연습에 돌입하는데…

“아..”​
채록인 연습 중 자신도 모르게 소릴 냈고,
덕출은 걱정하는데.. 채록인 괜찮다한다.
하지만 그 모습을 승주가 심상찮게 보고있었다.

“채록인 잘해낼거야.”

“할아버지두요.
할아버지도 무용수잖아요. 아마추어 무용수.
그니까 저만 챙기지말고 할아버지도 좀 챙겨요.”

이후, 다시 연습하는 걸 보던 승주는 채록이의 연습을 중단시켰고 도대체 진통제를 얼마나 먹은 거냐며 콩쿨 한 번 나가고 끝낼 거냐며 채록이를 혼낸다.

승주는 부상을 참고 무모하게 무대에 서려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진 경험이 있었기에 혼낸 것이었는데, 채록인 승주의 질책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오늘이 웹하드 순위인지 몰라?”​

한편, 이제껏 한 번도 결혼기념일을 잊은 적 없는
덕출은 평소와 달리 기념일을 잊은 모습을 보였다.

화를 살짝 내긴했어도, 해남은 대수롭지않게 여겼고 덕출과 데이트를 즐기러 나가는데…

채록은 다시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승주에게 들키고만다.

“너 여기 앉고싶어?”
“아니요.”

“그럼 이번 콩쿨 포기해.”

승주는 미래를 위해 콩쿨을 포기하라하지만, 채록인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냐며 반색을 표했다.

“그래서 내가 발레 그만둔거야.
너처럼 고집부리고 오만해서.
자칫하면 여기서 모든게 다 끝날 수 있어.
난 니가 여기 이 객석에 앉는 거 못 봐.”​

하지만 곧 이어지는 승주의 말에
채록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시각, 수족관에서 사탕을 사러간다던 덕출이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않자 해남은 걱정되기 시작했고 자식들이 전화를 받지않자 채록이에게 연락을 걸었다.

“이 양반이 없어졌어..”​

해남과 채록이 통화하던 그 시각…
덕출은 멍한 모습으로 어딘가에서
혼자 헤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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