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지나 또다시 변해질 감성에 대한 기록. 혹은 놓쳤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 그 조각들을 담아내는 챕터입니다. 개봉 웹하드 추천 말고 뒤늦게 혹은 다시금 챙겨 본 웹하드 추천에 대한 짧은 저의 이야기를 담을게요!


    포스터에 드러나는 것처럼 능청맞은 김하늘의 원맨쇼가 압도적인 ‘애정빙자 사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관람했습니다. 지금에야 김하늘과 강동원의 조합이라면 굉장한 캐스팅이겠지만 당시 충무로에서는 신예라고 할 수 있을 두 배우였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로맨틱 코미디 작품입니다.

    당시만 해도 이런 로코 웹하드 추천들이 참 많이 개봉을 했었는데 당시가 참 극장에 다양한 웹하드 추천들이 많아 좋았던 시기가 아닌가 하는 늙은이 같은 소리를 작작해봅니다


    사실 김하늘의 죄를 들어보면 죄질이 아주 나쁘거나 크게 잘못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 같은 엄청난 사건들을 대면하는 시대와 비교하면 정말 뭐 발톱의 때 같은 느낌. 화려한 언변으로 주위를 혹하게 만드는 대단한 재능을 가진 그녀는 언니의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누구보다 절실한 가석방을 원하고 있죠.


    그렇게 가석방 심사에서 교도관을 구워삶으며 출소를 하게 되고 시원하고 따뜻한 바깥공기를 영접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신분은 가석방 상태. 어떤 구설에 연류가 되면 가차 없이 다시 교도소로 되돌아가야 하기에 단단히 주위의 사고에 털끝조차 연루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합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나의 하나뿐인 언니의 결혼식. 그 마음이 참 예쁘죠. 물론 죄를 지었지만 그러함에도 언니의 결혼식만은 꼭 참석하고 싶은 동생의 마음. 이미 그 마음 하나로도 그녀는 심성은 고운 여자가 아닐까 생각에 이르기 되고.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 뭔가 촌스럽게 잘생긴 시골뜨기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한바탕 기차 안에서의 소동은 예상되는 이야기. 그렇게 남자는 프로포즈를 위해 마련한 반지를 잃어버리게 되고. 여자는 그 반지를 줍게 되며 괜한 구설에 오를까 싶어 직접 반지 배달에 나섭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사건은 사건의 꼬리를 물고, 착하게 살자 싶던 여자의 마음과 달리 그녀의 조뎅이는 남자의 집안사람들 앞에 풍전등화처럼 조잘대기 시작하고 어느새 그녀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되어 버리는 상황.


    미션 임파서블을 능가하는 그녀의 탈출 시도가 연이어 계속되지만 이게 될 턱이 있을 리 만무하죠?

    웹하드 추천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그렇게 김하늘의 능청에 기댄 코미디가 계속해서 극의 리듬을 타며 이어지는데 이게 정말 밉지 않는 깨발랄의 예의가 있어 참 매력적으로 들여다보게 돼요.


    마침내 반지 잃고 프로포즈 마저 엉망이 된 남자가 고향으로 왔을 때 상황인 이미 빌어처먹을 X이 되어 있죠. 기차 안에서 겨우 한번 마주친 여자가 애인 행색을 하는데 화를 내도 누구 하나 자기 편을 들어주지 않고. 거기에다 그녀가 임신까지 했다고 하니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뛸 노릇!


    죽기 살기로 그녀의 본색을 드러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남자. 하지만 남자의 편인 게 하나 없다는 건 다들 아실 테고 그렇게 싸우다 보니 정체를 드러내기 위해 아웅다웅 거리는 게 아니라 여자의 진짜 모습, 남자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는 두 사람.

    로코가 다 그렇듯 사랑에 감전되고 FALL IN LOVE 하는 거잖아요 🙂


    되돌릴 수 없을 지경으로 이르렀을 땐,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를 향해 되돌릴 수 없게 되어버리고. 싸우다 정드는 게 제일 무서운 법이니까요.


    괴산이 고추가 유명해서인지 미스터 고추 선발대회를 기점으로 여자는 마침내 탈출을 기회를 얻고 남자는 1등과 자신의 안녕을 위해 그 맵디매운 고추를 쉬지 않고 씹어 삼킵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강동원은 당시 고추를 너무 먹어 속이 아리고 눈물도 연기가 아니었음을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죠.


    과연 이 애정빙자 사기커플은 반지를 돌려주고 각자가 원하는 삶을 쫓아 잘 살았을까요?

    거진 20년이 되어가는 작품이라 출연 배우들의 반가움이 컸어요. 특히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얼마 전 작고하신 송재호 님과 김하늘의 언니로 나오는 풋풋하던 진경 배우도 반가웠습니다. 능청스러운 김하늘의 연기와 순박미 머금은 농촌총각 강동원의 풋풋함을 만날 수 있는 웹하드 추천 <그녀를 믿지 마세요>였습니다. 이상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171번째 리플레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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