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박훈정 감독의 토렌트 사이트 <낙원의 밤>을 시청하였습니다. <브이아이피> <대호>같은 작품이 아쉽다고 해도 박훈정 감독하면 아직까지 한국 누아르 토렌트 사이트하면 대표되는 <신세계>와 <마녀>를 만든 감독이기에 여전히 그의 신작은 호기심이 생기고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특히나 <낙원의 밤> 역시도 극장 개봉을 시도하다 결국 넷플릭스행을 택하며 <승리호> 이후 한국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기다려온 토렌트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토렌트 사이트를 본 소감은 개인적으론 한껏 끌어올린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나 제법 근사하고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드하고 누아르로 너무 가볍다는 평들도 많던데 이 배우들로 꾸리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저는 들었습니다. <신세계>와 <마녀> 사이의 믹스 매치를 통해 조금 색다른 누아르를 그리려 한 게 아닐까 싶은데 아쉽게 배우들의 덕은 이번에는 크게 보질 못한듯한 인상이기도 합니다. 그럼 저의 넷플릭스 토렌트 사이트 <낙원의 밤> 리뷰를 시작해볼게요.

크게 빗나가지 않을 이야기, 우려했던 이미지의 배우들

아무래도 <낙원의 밤>의 가장 큰 패착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키지 못할 이야기의 서사가 아닐까 싶어요. 내일 죽어도 큰 의미가 없는 조직의 이인자와 시한부지만 당차고 시크한 여자의 만남. 하지만 단 며칠 새에 그렇게나 서로에게 빠져 목숨을 내놓을 만큼 절절해질까라는 의문이 들었을 겁니다. 아무리 좋아 죽고 못 살아도 그렇지 단 며칠 새 그렇게 서로에게 빠질 만큼의 애틋한 사연조차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던데. 그리고 주연배우로 성장한 엄태구의 카리스마나 <낙원의 밤>에서의 캐릭터 역시 찰떡인 듯 잘 어울렸어요. 연기 참 잘하는데 그의 목소리가 정말 너무 안 들려서. 저는 한국 자막을 틀어놓고 토렌트 사이트를 관람할 정도였습니다. 고 부분이 참 아쉬운 게 엄태구의 흠. 외에는 정말 상황을 요리하며 연기하는 테크닉이 너무 좋네요. 전여빈도 딱 생각했던 만큼. 시크하고 까칠한 건 참 잘 하는데 절절하게 뜨겁지가 못하네요. 그리고 사건의 줄기를 맡을 엄태구가 모시는 형님으로 나오는 박호산. 아 그런데 이분은 등장부터 이미 클리셰가 될듯한 냄새가 나요. 그리고 마 이사로 나오는 차승원은 이야기를 생략합니다.

신세계와 마녀의 믹스 매치

에둘러까는 건 거기까지. 저는 그래도 <낙원의 밤>이 제법 근사했습니다. 특히나 엄태구의 전면적인 등판은 이 토렌트 사이트가 누아르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만드는 이미지 자체였습니다. 대사가 너무 안 들리는 것을 제외하면 조카 바보의 등장에서부터 슬픔과 고뇌 그리고 복수와 사랑까지 다채롭게 보여주며 박훈정 감독이 왜 그를 이 토렌트 사이트의 주인공으로 등판시켰는가를 확실히 증명시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낙원이라 불리는 제주도의 풍광이 푸른빛 감도는 화면의 톤으로 내내 시청자의 마음을 노크하고 때때로 등장하는 물회와 한라산 소주는 제주도의 푸른 밤을 떠오르게 만드는 근사한 낭만을 만듭니다. 그리고 전여빈.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무기 밀매를 하는 삼촌 덕에 누구보다 강력한 스나이퍼의 면모를 초반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토렌트 사이트 <낙원의 밤>에서 뭐라도 총으로 한판 벌일 것이라는 예측이 가는 장면. 무기력한 후반부 클리셰의 절정에는 전여빈이 있더군요. 결국 전여빈의 활용도가 이 정도로 끝날 참인가 싶다가 젠틀한 건달로 한 건하는 차승원 덕택에 우리는 절정의 전여빈의 총질 클라이맥스를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와 씨. 진짜 엔딩의 전여빈은 정말 여전사 그 자체였어요.

거 참, 죽기 딱 좋은 날씨구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두 사람. 애초에 가진 것도 없었지 싶다가도 두 사람이 스파크가 이는 장면에는 혹시 신의 가호로 이 두 사람의 인연이 끊어지지 않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겼네요. 그런 마음이 느껴지기에 아무래도 <낙원의 밤>이 감성 누아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딱 명확한 지점에 있는 토렌트 사이트였습니다. 죽음이라는 단어가 언제나 그들을 집어삼키는 시간을 버티고 있기에 어쩌면 그 짧은 시간에 그토록 절절해질 수도 있겠네 싶다가도. 확실히 박훈정 감독이 이런 누아르 토렌트 사이트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잔혹한 액션도 볼만했습니다. 인정사정없는 조폭들의 담금질이나 쫓고 쫓는 추격 액션과 말미에 쏟아지는 전여빈의 총질 액션도 그렇고 제대로 화끈한 매운맛을 선사한다는 재미는 분명 있었던 것 같아요.

과한 유머와 비슷하다는 누아르의 클리셰에는 한껏 자유롭지는 못해도 개인적으론 몰입감 있는 액션과 감성이 있는 토렌트 사이트 <낙원의 밤>이라 이야기하고 싶네요.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까 부담 없이 한번 시청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토렌트 사이트 <낙원의 밤>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