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렐름과 아웃월드의 최강 챔피언들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대혈전 모탈 컴뱃. MMA 격투 선수 콜 영은 대전을 앞두고 선택 받은 전사들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서브제로의 공격을 받는다. 지구와 가족을 보호하고 자기 혈통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모탈 컴뱃 토너먼트에 참가해 죽음의 전투를 치러야 한다!

토렌트킴 모탈 컴뱃 리뷰

R 등급 액션을 내세운 토렌트킴 <모탈 컴뱃>을 4DX로 극장에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원작의 토렌트킴에 큰 관심이 없어서 이 작품 역시나 게임 자체를 몰라서 캐릭터나 이야기의 서사를 전혀 알지 못하고 극장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우선 홍보에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R 등급 액션이라는 문장답게 피 칠갑의 고어한 피의 액션이 난무하네요. 하드한 고어물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볼만한 이유가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잔인하고 사정없이 내리치는 액션이 4DX와 맞물리며 토렌트킴를 더욱 다이나믹하고 리얼하게 만들어줍니다. 다만 원작을 모르는 일반 관객이라면 캐릭터에 대한 소개나 서사의 스토리가 너무 액션에 비중을 둔 나머지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작정하고 스파크가 이는 피의 향연이 오랜만에 묵직한 타격감의 액션을 만난다는 느낌이 들었던 <모탈 컴뱃>입니다. 그럼 저의 토렌트킴 <모탈 컴뱃> 리뷰를 지금 시작합니다.

토렌트킴를 더 즐겁게 즐기는 4DX 포인트

고어 한 액션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고어’라는 말은 잔인하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잖아요. 피가 튄다는 것은 찢기고 터지고 박살이 나는 액션을 이야기할 텐데 그런 리얼한 액션 자체를 관람하며 함께 모션 체어의 세세한 움직이 더해지니 그들의 격투 현장을 새삼 함께 체험하는 리얼함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게 당연히 4DX가 가진 장점이기도 하니까요. 현장감이 있으니 몸이 피 칠갑의 두 동강 나고, 머리가 박살 나는 건 기본이며 발기발기 찢겨 피가 터지는 장면들이 난무한 덕택에 쉼 없이 눈을 감거나 고개를 돌리려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확실히 잔인의 끝판왕이기는 합니다. 이런 거 못 견디시는 분들이라면 관람을 포기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거기에 게임에서도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토렌트킴 <모탈 컴뱃>은 진짜 많은 번개가 등장합니다.

요렇게 말이죠! 조금 루즈해질 즈음에 번개로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데 이게 워낙 화려하게 극장 안 효과로 만나게 되니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네요. 토렌트킴 <모탈 컴뱃>은 한 토렌트킴 안에 다양한 액션들이 총집합을 이루는데 검 액션으로 시작해서 이종 격투기 그리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다양하게 등장하니 쉴 틈 없는 4DX가 열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장에 관한 이야기

너무 대적해야 할 적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표식이 있는 선택받은 자들이 약하다, 완전 초전 박살나겠다는 체급이 밀리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 거기에 같은 편으로 융화되기까지의 분위기 역시 오합지졸이네라는 생각이 들 만큼 합을 잘 맞추지도 못하고요. 선택받은 자들에게는 하나의 인간이 가질 수 없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 능력을 찾는 게 우선의 과제라고 하는데 그것도 조금 코미디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쉬이 얻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은 했는데 어떤 이는 너무 빠르게 능력을 찾고 어떤 이는 결국 그곳을 떠나게 되고 뭐. 그런 자신의 한계 혹은 비기를 찾아가는 과정들을 너무 쉽게 그려낸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또한 적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를 날름 삼키기 위해 라인업을 꾸리는데 이게 너무 성의 없이 캐릭터에 대한 소개나 서사라서 관객들은 이분법적 나눔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 같더라고요. 그냥 얘들은 악한 애들. 지구를 침략하고 지구를 차지하려 하니까. 그리고 표식이 있는 애들은 선택받아 지구를 지켜야 하는 착한 애들. 그래서 착한 애들이 이겨야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의 간결함(?)이 너무 게을렀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구를 지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약한 느낌을 받았던 표식 있는 자들의 성장이 이 토렌트킴에 가장 큰 핵심이 아닌가 싶어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알지 못하고 살다가 지구를 구해야 하는 사명감으로 적진과 싸워야 하고 그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신의 비기를 찾아야 하는. 요 과정이 지났으니 이 작품이 흥행에 나름 성공을 한다면 다음 이야기가 등장할 텐데 그렇다면 다음 시리즈가 만들어진다면 캐릭터 서사의 밑그림이 그려졌으니 조금 더 박진감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세고 진한 청불의 액션에 올-인

지난해 개봉한 <검객>에도 등장했던 조 타슬림의 등장이 반가웠네요. 그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이미지로 등장하는데 악의 축에 섰지만 훌륭한 액션과 묵직한 존재감에 그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네요. 확실히 <모탈 컴뱃>은 인기 게임 원작을 토렌트킴화한 첫 스타트라는 점이 약점이자 강점이 될듯합니다. 이 게임을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충분한 피 칠갑 액션과 시리즈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테고 저처럼 토렌트킴를 통해 <모탈 컴뱃>이 게임 원작이었다는 것을 알았던 분들이라면 캐릭터와 서사의 불친절함이 조금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네요.

고어 하다는 말을 자주 썼는데 오랜만에 청불의 매운맛의 잔인한 액션을 마주했던 것 같아요. 토렌트킴 내내 이어지는 액션이 워낙 많아서 그러함에도 지루함보다는 흥미로움으로 토렌트킴를 관람했습니다. 다음 시리즈를 염두에 두는듯한 마무리에 또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극장을 나왔습니다. 쿠키영상은 없다고 하니까요. 기다리지 마시고 나오셔도 될것 같아요! 이상으로 토렌트킴 <모탈 컴뱃>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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