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정체는?


술에 취한 엄마 강경혜 (박지영) 의 눈치를 보다
주머니에 있던 차키를 꺼내드는 노정열 (문상훈) !

한편, 딸 강수지 (남지현) 을 따라오던
수상한 검정색 차량 !
수지는 ” 어, 엄마! ” 하며 왔던 길로 다시 도망갑니다



정열은 차에 시동을 걸고 도망치려는데 !
알고보니 휴게소에 들린 모녀의
축의금 얘기를 듣고 무작정 모녀의 뒤를 밟았던…



도망치기도 잠시,
기름이 없어 주유소에 들린 정열…
알고보니 다마스는 LPG차량이었던 것…!​


그 길로 달려와 몰래 차 안에 숨어있었던 수지는
축의금을 노리는 정열에게 들키지 않으려
숨을 죽이고 있었지만,
눈치 빠른 정열에게 들키고 맙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엄마 경혜는
뭔가 잘 못 되었음을 느끼고!
딸 수지에게 전화해 보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데…
그 때, 경혜를 돕기 위해 오토바이 한 대가 섭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주유소에 왔더니
정열과 수지가 난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엄마 경혜는 수지를 지키기 위해 달려들다
정열에게 잡히고 맙니다



정열은 사실 자신은 청년 사업가도 아니고
그저 돈이 필요했다며
축의금이 없으면
캠핑장이 압류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흥분한 상태
​​


순간 정신을 차린 정열은
자신을 아껴주던 경혜에게 칼을 겨누고 있었던 것에 몹시 죄송하다며 이제는 본인의 목에 칼을 대고?!



그 때, 경혜를 도와주러 왔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정열의 손에 있던
칼을 내려치면서 상황은 마무리…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잠시
얼굴을 가리며 도망치는 오토바이 운전자 !
그리고 정신이 든 정열은 벌떡 일어나
모녀의 차를 타고 도망칩니다 ㅠㅠ



차까지 잃게 된 모녀
이제 포기할 법도 한데 무작정 걸으며
성찬을 찾겠다는 수지

” 인생이라는 길을 가다 보면 내 차에 다양한 사람이 타. 내릴 사람은 내리고, 탈 사람은 타게 돼 있어.
그냥 성찬이는 끝까지 갈 운명이 아니었다 생각해. “
” 내 차인데 자꾸 엄마 마음대로 성찬이를 하차시켜, 난 아직 그럴 맘 없어. “

딸을 이해하지 못 하는 엄마 경혜와
엄마를 이해 시키는 게 이제는 지쳐버린 딸 수지


내가 코끼리여서.


계속되는 취업 실패가
모녀의 갈등 원인이었을까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달라질 수 없는 현실이 가혹하기도 하고
때로는 생각보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


​배달 음식으로
허기진 마음을 달래던 지난 날들은
수지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죠

” 취업이 바늘구멍 통과하기라는데,
내가 코끼리여서.
그냥 다 내 잘 못이었구나. “



“나도, 나도 두려워.
엄마 보란 듯이 성찬이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는데,
도대체 성찬이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결국 성찬이를 찾았는데
그 끝이 더 불행해지는 길일까봐
나도 무섭다고! “



진짜 나를 위한 것은

그렇게 한참을 걷다 식당에 들른 모녀
수지가 제일 좋아하는 선지국을 시켰는데
먹기 싫다며 밖으로 나가는 수지
​​​

엄마 경혜도 따라나와
수지의 마음을 풀어줍니다
그러다 문득
어제 자신을 도와준 오토바이가
쓰고 있던 헬멧이 떠오르고!



토렌트 온 더 비치’ 라는 가게를 찾아낸 모녀는
어제 그 사람을 찾기 시작합니다
​​


​엄마 경혜의 촉으로
모녀는 ‘어제 그 사람’을 찾게 되고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는 여자



급기야 웬 남자들이 떼로 몰려와
모녀를 제압하기 시작하는데…
엄마 경혜는 이들이 낯이 익다는 느낌을 받고



사실은 결혼식장에서 마주쳤었던
수상한 이들의 행적에 경계하는 모녀



그제야 자신을 소개하는 여자.
구숙청 (서정연) 은 사실 구성찬을 낳은
친 엄마였는데요.

“속초 총알 오징어, 그 이름으로 산 지 어연 30년.
쫓기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년한테 애는 사치였다.
그래서 버렸어, 낳자 마자. “

“결혼식도 그냥 지켜만 보고 오려 했으나
비겁하게 결혼식날 도망치는 놈이
내가 낳은 놈이라니…”

뭐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
모녀의 뒤를 밟았다고 하는 숙청.



“성찬이는 엄마가 없다고 했는데.”
“낳았다고만 했지, 엄마라고는 안 했어.”
“한번 보면 두 번 보고 싶고 두 번 보면
계속 눈에 밟히는 게 자식일 텐데.
이렇게 계속 지켜만 보며 살 수 있겠어? “

엄마 하나 없이 불쌍하지도 않냐며 묻는 엄마 경혜,
멀리서 지켜보는 게 지키는 방법인 부모도 있는 거라는 숙청.



성찬이는 엄마 옆에 있고 싶었을 지도 모르지만,
행복하게 자랐다고 하는 수지.

” 가끔요, 엄마가 날 위한 거라는데
그게 진짜 날 위한 건지 모르겠을 때가 있어요.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아놓고.
그게 진짜 날 위하는 거일 수 있을까요? “
​그렇게 다시 모녀는​


​수지의 말을 들은 엄마 경혜는 생각합니다
그동안 딸을 위해서 했던 일들이
딸을 위해서가 아니라
섣부른 걱정이 더 해진
자신의 걱정을 덜어내는 일이었던 걸까요,
어떤 답이 맞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 가끔씩 생각해,
그 아이를 버리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똑같을 거야,
그 땐 그게 최선이었으니까. “

숙청은 수지에게
성찬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숙청의 도움으로
차를 다시 찾게 됩니다 ~
정열은 구치소로 …



” 성찬이도 지켜본 것 같아요, 엄마를.
이 곳 사진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

조심스레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하는 수지
그러나 숙청은 쿨하게 거절합니다.
​​

그렇게 다시 모녀는
성찬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 내 속으로 낳아놓고도
니 속을 진짜로 모르겠었는데
같이 다니면서 그 속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까
조금은 알겠더라고. “

” 엄마는 나 왜 낳았어? 안 낳을 수도 있었잖아.
아주 어렸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

” 몰랐지, 원래 어렸을 때가 제일 용감한 거야.
아무것도 모를 때. “

” 후회해? “

” 아니, 오히려 안 낳았으면 후회할 뻔 했어. “


드디어 만나게 된 성찬

숙청이 알려준 주소로 오게 된 모녀
며칠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수지와 성찬.
말없이 바라봅니다



결혼식날 도망친 이유가 대체 뭐냐며
화를 내는 수지.
사실은 서로가 너무 보고 싶었던 둘은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혼자가 익숙해서

‘ 식장 앞에 신랑 구성찬, 신부 강수지.
그렇게 나란히 쓰여 있는 이름을 보니까 실감났어.
이제 혼자가 아니구나.
혼자일 때랑은 다르구나. ‘



‘ 이 결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덜컥 두려워졌어. ‘
​​


​긴장한 성찬을 다독여주던 엄마 경혜
” 성찬아, 난 니가 우리 가족이 돼서 정말 좋아. “

‘ 어머님이 해 주시는 말, 바라보시는 눈빛,
정말 따뜻했는데,
내가 언젠가 이 따뜻함을 배신하겠구나,
실망시키겠구나. ‘



‘ 나 가족이라는 거 가져본 적 없잖아.
그런 내가 잘할 리 있겠어?
그 길로 도망쳐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야. ‘



” 니가 왜 결혼식장에서 도망쳤을까.
그날부터 계속 생각했어.
엄마 말대로 정말 다른 여자가 생긴 건 아닐까,
혹시 도박빚을 진 건 아닐까 “

” 나는 그냥 아직 평생을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게
자신이 없어. “

내 머릿 속에 수많은 나쁜 생각들 중에서
지금 네 대답이 제일 나빠. 아니 제일 아파 “
​​


엄마 경혜는 수지와 성찬의 얘기를 엿듣다
동자승을 만나게 됩니다

” 줄탁동시,
엄마 닭이 알을 품고 있으면
병아리가 안에서 나오려고 알을 쫍니다.
하지만 병아리가 혼자서 알을 깨고 나오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라서 엄마 닭이 같이 쪼아줘야 합니다.
이게 줄탁동시이지요.

알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그 때부턴 병아리 차례입니다.
혼자서 깨고 나와야지요, “

” 그럼 엄마 닭은요? “

” 그저 묵묵히 지켜보면 됩니다.
병아리 혼자서 알을 잘 깨고 나오는지
저처럼 이렇게 옆에서 지켜보는 거지요. “



” 우리 헤어지자.
지금 생각해 보면 둘이 사는 것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행복했는데
내가 엄마한테 벗어나고 싶어서
너랑 결혼하려고 했던 것 같아.
우리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자. “

” 그럼 우리 정말 헤어지는 거야? “

넌 아직 혼자가 편하고
난 이제 혼자여도 괜찮으니까.


결국은 도돌이표

아직은 혼자가 편한 성찬에게
이별을 고한 수지.

엄마 경혜는 결국 차를 세웁니다



엄마 경혜는 수지가 임신한 것을 알고 있었고
(선지국 냄새 맡고 입덧…)
수지는 성찬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이별을 고했는데요.



성찬이랑도 헤어지고 애도 지울 거냐는 말에
성찬 없이 애를 낳고 싶다는 수지

나 하나도 부담스러워 결혼식에서 도망간 애한테
말할 필요도 없다며
혼자 낳아서 키우겠다고 합니다



미혼모로 사는 게 쉬운 줄 아냐며
지우자고 하는 엄마 경혜,
자신처럼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아등바등 열심히 키웠는데…
결국은 다시 도돌이표

그냥 다 포기하고 낭떠러지로 떨어지려던 찰나,
엄마 경혜는 다른 목적지로 향합니다


너를 이 세상에 나오게 해 준 사람

달리고 달려,
어느 달동네를 오게 된 모녀

수지의 친 아빠를 만나는 줄 알았는데
수지를 이 세상에 나오게 해 준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경혜가 수지를 가졌을 때,
바다에 뛰어들려던 찰나
어떤 여자가 말을 건넵니다

” 뒈지고 싶으니? “
” 임신했어요. “
” 잘됐구만. “
” 저 고3이에요. “
” 난 그 나이에 애가 둘이었어. “
” 넌 이 지랄 하는 거 보니까 죽어도 싸고
애는 무슨 죄니. “
” 부모 없는 애 낳아봤자 애만 고생이에요. “
​​


​부모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는 경혜를
친 딸처럼 보살펴 주었던 여자.



수술비 20만원을 벌기 위해 일했지만
결국 수술은 하지 않았고
딸을 낳으면 ‘강수지’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기로 결심한 경혜였죠



마치 부모처럼 따스하게 보살펴 주었던
그 여자 덕분에
수지도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결국 그 여자는 만나지 못 했지만
한층 더 가까워진 모녀
어린 나이와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수지를 키워낸 경혜

” 엄마가 그랬잖아,
인생에는 우연찮게 시작됐지만
지나 보면 좋은 것들도 있다고.
그냥 그런 예감이 들었어. “

” 세상 사는 거 쉬운 일 아니야,
혼자서 애 키우다 보면 울 일도 많고
후회되는 날도 있을 거야
그럴 때는 난 여길 떠올렸어, 그럼 좀 나아지대.
너도 그러라고 데려왔어. “

” 꼭 기억할 게, 엄마 “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 끊임없이 경로를 이탈했던 나의 여행은 끝이 났고
길에서 만난 모든 순간들이
내게 다음 길을 떠날 힘을 주었다.
길이 없다면 길을 만들면 된다.
그래, 일자리가 없다면 내가 회사를 만들면 된다. ‘
​​


​수지는 독립출판사를 차려서
길에서의 모든 순간들을 담은 책을 냈고



열정맨 정열을 용서한 경혜는
정열과 같이 일도 하게 됩니다
가끔 정열이 아이를 봐 주기도 하네요 ㅎㅎ



육아하랴 일하랴 바쁜 워킹맘 수지
지켜만 보는 것을 좋아하던 숙청이
수지의 인스타에 좋아요를



혼자가 익숙했던 성찬도
계속 엄마 숙청을 지켜보다
숙청의 인스타 팔로우를 거는 모습 !
(구성찬은 수지가 임신한 건 알고 있을까?!)



‘ 어쩌면 나는 또 길을 잃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두렵지 않다.
어떤 길이어도 그건 내가 가는 길이니까 ‘배달 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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