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산 초자연 스릴러 토렌트로 총 6부작이다.
회차당 길이가 40분에 불과해서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고 6부에서 모든 미스터리가 풀리기 때문에 더 부담이 없는 토렌트다.
덴마크 팟캐스트 Equinox 1985를 원작으로 했고 1999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단체로 실종되고 21년 후에 한 실종자(이다)의 여동생(아스트리다)가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6부작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전개가 빠른 편이 아니다.
특히 2화까지는 사건의 실마리가 전혀 없이 기자인 동생이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서 돌아다니기만 해서 아주 지루하다.
이후3화부터 초자연적인 일과 관련되어 있는 실마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춘분, 하지 등의 북유럽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절기와 오스타라라는 여신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전체적인 기본 미신의 설계는 영화 미드소마와 비슷한데 드마마 중간에 축제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축제 기간동안 섹스를 한다는 점에서 미드소마와 비슷하지만 덜 자극적으로 표현되어 있을 뿐이다.

드마마의 결말은 정말로 예상 가능한 대로 움직인다.
그래도 설마 실종된 아이들이 돌아 오겠어 했는데 마지막에 살아서 돌아온다.
대신에 쿠닝이라 불리는 절대신이 제물로서 이다와 오아스트리다를 데려간다.
어떻게 계약을 맺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다의 어머니가 북유럽의 신과 계약을 맺고 아이를 잉태하고 제물로 받쳐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다가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토렌트의 장점은 덴마크의 고유한 졸업 문화가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졸업트럭이라는 문화가 덴마크에는 존재하고 졸업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 트럭을 타고 다니면서 헹가래 비슷한 것을 하는 문화로 보인다.
토렌트의 허구의 설정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문화이고 이것이 실종의 중요한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생소한 나라의 문화를 토렌트를 통해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하지만 6부작이라는 길이를 고려 했을 때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느리고 반전이 뻔해서 차라리 영화 미드소마를 다시 한번 보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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