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주 꼬리에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 나왔던 이야기 실미도에 대해서 리뷰해보고자 한다.
꼬꼬무2 앞부분을 못봐서 무슨 내용인지 모른 채 봤는데 알고보니 실미도였더라.
그러면서 토렌트 실미도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실미도
감독
강우석
출연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개봉

  1. 24.

    일단 원래 꼬꼬무2에 나온 실미도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다.
    김신조 사건 이후에 정부는 우리도 북한에 침투할 사람들을 뽑으려했다.
    그 사람들은 힘 없고 돈 없는 젊은 청년들이었다.
    청년들에게 이 일을 하게 되면 (무슨일인지는 알려주지 않음) 나중에 국가에서 돈도 많이 주고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달콤한 보상으로 하게 만든다. 눈을 뜨니 실미도. 기간병들에게 가혹한 훈련을 받으며 그렇게 북한을 습격할 날을 준비한다. (3개월에서 늦어도 6개월 정도라 했다)

    마침내 그 날, 이제 북한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한 통의 전화는 모든 것들을 무산으로 만들었다. 작전 취소. 다음 작전까지 대기였다.
    그렇게 허망하게 계획은 사라졌고, 정부는 침투한다는 계획조차 잊은 건지 그렇게 사라졌다.
    정권이 바뀐것이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참다 못한 오소리부대(그들을 이르는 말.)
    점점 갈 수록 음식의 질도 떨어지고, 허술해져 있던 상태.
    어디서 가져왔는지 몰래 술을 마시려다 걸려 단체기합을 받고 이대로는 참을 수 없다하려 오소리부대는 기간병들을 습격한다. 그리고 인천에 상륙해서 버스를 타고, 청와대로 향한다.
    그러나 청와대로 가는 입구에서 결국 포위되어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그들.
    여기서 민간인도 군인도 죽고 오소리부대 대부분 사망.

    살아남은 4명의 오소리부대 일원.
    사건을 알릴 기회인데 무슨 일인지 침묵하는 그들.
    알고보니 정부쪽에서 이 일을 침묵한다면 월남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군사재판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여기서 꼬꼬무2에 나온 살아남은 기간병1명을 인터뷰하는데 토렌트 실미도에 대해서는
    뭔가 부정적인 모습이 보였다.
    왜일까 하고 토렌트를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사건이 그에게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지 않았을까 싶어 마음이 아팠다.




    주인공 강인찬은 북으로 간 아빠 때문에 연좌제를 겪으며 어두운 생활을 하다 잡혀 감옥에 가게 된다.
    그런 인찬에게 군인이 나타나 나라를 위해 일할 생각이 없냐면서 얘기를 꺼낸다.
    그렇게 일한다면 여기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가게 된 인찬. 그리고 주변에는 감옥에서 막 나온 불량한 사람들이 같이 타고 있었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데, 배 안에서 시비가 붙는다.
    싸움이 일어나는데, 갑자기 조중사가 셋 셀동안 바다에 뛰어내리라고 한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며 멀뚱히 서있다가 총소리가 들리고 수류탄을 던지니 그제서야 뛰어든다.
    그리고 헤엄쳐서 오라고 명령한다.




    그렇다 이 곳은 실미도.
    군사작전을 펼치기 위해 이들을 이곳에 부른 것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고, 범죄를 저질러 사형선고만 받은 그들에게 주어진 희망.
    김일성 모가지만 따면 된다는 목적하게 만들어진 부대였다.

    진짜 군인인 기간병들에게 훈련을 받으며 작전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렇게 훈련도 받고, 한상필은 강인찬이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어 시비를 걸고 그러면서 긴장이 돈다.




    합이 안맞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던 어느날
    위에 있는 훈련을 받던 중 고소공포증에 가다 멈춰있던 한 명이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진다.

    그리고 강인찬조에 속해 있는 한 명도 발을 헛디디며 떨어지는데 운이 안좋아 머리 먼저 돌에 부딫혀 죽고 만다.
    부대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갑자기 가라앉아있는데,
    다친 사람은 더이상 훈련받기 어려워 돌아가라고 말하는 중사.
    그러나 돌아가면 자기는 다시 감옥에 가는거 아니냐며 안가겠다고 나도 여기에 참여하겠다고 말한다.
    사람들도 밥을 해주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고, 결국 남게 되며 사람들의 마음이 단합이 되는 계기가 된다.




    여기서 흥미로운 캐릭터 두 명이 있다.

    박중사와 조중사이다.
    박중사는 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조중사는 냉혈하고 가차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는 반전이 있는데, 정권이 바뀌고 북파공작이 아무 쓸모게 없게 된다.
    결국 나중에 이들을 모두 처분하라는 정부의 지시가 있어 최재현준위가 고민하게 되는데,
    두 중사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이다.

    냉혈한 조중사가 정부의 지침에 동의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훈련한 사람들인데 어떻게 죽일 수 있냐며 반대했고
    착하다고 생각한 박중사는 의외로 정부의 지침에 동의한 것이다.
    우리가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반대하는 조중사를 뭍으로 내보내고 작전을 수행하려는데 결국 미리 그 이야기를 듣게된 강인찬이 습격하여 박중사를 잡는다. 박중사는 그제야 솔직하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너희는 범죄자인데 갈곳도 없다. 오히려 사람대우를 한 것은 조중사였고 박중사는 자기 안위만 생각하며 이성적인척 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게 바로 북한으로 가려고 했던 날이었다.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가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는데, 여기서 처절하게 우리는 북한에 가서 김일성 목을 따야한다고 외치는 장면이 있었다. 이걸 위해 참고 버텼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돌아서야 하다니란 생각에 허무했을 것이다.




    그리고 문제의 장면.
    임원희가 웃긴 사람으로 나온 줄 알았는데, (극의 긴장감에서 해소 시켜주는 역할인줄)
    그런데 문제를 일으킬 줄을 몰랐다. 어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목적이 사그라져 버린 부대 내에서 권태를 느끼고 남자이다보니 성욕때문에 다른 한명과 함께 물이 빠지는 때를 노려 다른 섬에서 강간을 한 것이다.

    결국 발각되고, 이건 죽음밖에 답이 없다면서 칼로 같이 간 동료를 찌르고 자신도 찌르려는데 제지당해서 죽지 못한 채 잡혀 사지가 묶인채 매달리게 된다.
    그리고 나머지 동료들은 그를 보며 기합을 받게 된다.

    갑자기 무슨 노래를 부르는데 < 나는 잘 모르겠다 ㅠ 군가인지 어떤건지.. 강인찬이 그 노래를 듣고 열이 받은 건지 그를 죽인다. ​​​​​한껏 풀어진 부대 내에서 잡을만한 기강이 없다.위에서는 북한으로 가서 작전을 수행하라는 명령도 없다.초반에 잘 나왔던 지원도 조금씩 끊기기 시작한다.답답한 안성기는 정부에게 가는데 사람들을 다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이 장면 너무 안타까운데, 괜히 어머니 사진 보여줬다가 들켜서 갈갈이 찢기고, 울부짖는 강인찬.​​​​위에서 말했듯 조중사와 박중사가 대립하고, 박중사는 조중사를 뭍으로 보냈을 때 작전을 수행하자는 말을 하여 조중사를 정부에 보내 설득하라는 명령을 받고 가는 장면이다.세명은 눈치채고 조중사에게 가서 어디가시냐고 하니 일이 있어 나갔다 온다 하는 조중사.조금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뭐냐고 물으니 오실때 먹을만한걸 사달라고 말하는 일원.​​​​그리고 실미도의 명대사였을 줄은 몰랐다.이게 이렇게 변질되게 패러디 되었다니..​강인찬이 최재현중위에게 가서 총을 겨눈다.왜 저에게 그 일을 듣게 했습니까? (그 일이라면 모두 다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것)대답이 애매했다. 최재현 중위 입장에서는 난감했겠지. 하지만 결정을 아랫 사람들에게 떠넘기고 자신의 책임을 뒤로 숨기는 행동이었다.​강인찬은 여기서 한 마디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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