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시..심수련입니다.”

그런데 그곳엔 수련만 있는게 아니었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수련은 ‘이 아이 좀 빨리 병원에 데려가 달라’며 로나를 가리켰다.


나애교가 매매 계약을 해지했단 얘길 듣고 열받아서 나간 단태 뒤로 눈빛을 주고 받았던 윤희와 서진. 계획의 시작은 그곳에서부터였다.

“우린 이제부터 주단태의 죄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갈거야.”

윤희는 잘 협조하면 하윤철의 누명을 벗겨주고
은별이의 목걸이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했고 서진은 별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뭐든 하겠다며 동참했다.

그날 저녁 서진은 수면제가 든 술을 단태에게 먹여 그가 정신을 잃게 만들었고, 이후 그의 옷가지와 차키를 빼내 몰래 윤희에게 넘겼다.

그리고 애교(수련)에게 보내졌던 단태의 문자는 서진이 그의 폰으로 보낸 작전의 신호탄이었다.

그들은 계획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단태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제대로 덫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석훈이도 로나를 병원에서 옮기는 것을 도우며 계획에 동참하는 것으로 로나의 복수를 대신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서진은 윤희에게 약속대로 은별이의 목걸이를 달라하는데…

윤희는 목걸이가 별장 서랍에 있다며 서진에게 그곳의 열쇠를 건넸다. 급히 별장으로 간 서진은 별장 곳곳을 다 뒤졌지만 찾지못했고 해가 뜨자 일단 집으로 돌아가 경찰이 오면 증언할 준비를 한다.

단태가 정신을 차린 뒤 들이닥친 경찰은
단태를 나애교 살인혐의로 잡아갔고

수많은 증거, 증언들이 쏟아지며
주단태는 점점 나락으로 떨어졌다.

“오윤희 니 년이..”
“주변에 적을 아주 많이 뒀던데요.”

“그래서 생각보다 일이 쉬워졌지만.

당신이 가르쳐 줬잖아.
증거가 없으면 만드는 거라고.

어때? 살인자가 된 기분이.”

단태는 죽여버린다며 윤희에게 달려들었고,
그것 또한 그에겐 불리하게 작용했다.

“걱정마. 당신 혼자 외롭게
감방에 있게 되진않을테니까.”

이후, 수련은 자신이 이혼을 요구하자 주단태가 자기가 죽은 것으로 위장해서 별장에 가뒀다 증언했고..

그리고 재산을 내놓으라고 학대도 했다면서 어깨에 만들어둔 상처자국을 보여줬다.

로나도 자길 다치게 한 사람이 주단태라 증언하면서 단태의 죄목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정말 다행이에요.”​

끈적대더니 결국 마음을 드러내는 로건..

하지만 수련은 받아줄 수 없다는 듯이,
그를 밀어냈다.

“다시는 내 앞에서 사라지지마요.”

서진은 주단태도 붙잡혔겠다 이혼하고 자유를 되찾을 생각에 기뻐했는데… 그것도 잠시, 수련이 살아있단 소식을 전해듣게된다.

그리고 오윤희의 뒤에 수련이 있었음을 깨달은 서진은 도대체 무슨 짓을 꾸미고있는 거냐 화를 내며 오윤희를 찾지만 그녀는 연락을 받지도 만나주지도 않았다.

그래서 일단, 그동안 못봤던 은별이를 보러가는데…
집이 이전과 달라져 있었다. 은별이는 어딜 갔는지 보이지않았고, 집에서는 분홍이 마치 엄마인양 행세하고 있으니 서진은 빡쳐서 쫓아내려했다.

“나가야 할 사람은 어머니 같은데요.”

분홍의 말이 끝나자 경찰이 들이닥쳤고 그는 별장에서 찍힌 서진의 사진과 체포영장을 들이밀며 서진을 주단태의 심수련 납치, 감금, 폭행에 공모한 죄로 체포했다.

그 상황에 분홍은 은별이의 목걸이를 제출하며 웃어보였다.

나애교 살해, 심수련 납치감금, 배로나 살인미수..

죄목이 많아 이번엔 단태도 쉽사리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 만들어졌고, 취조받던 단태는 뒤늦게 자신이 제대로 속았음을 깨달았는데….

“심수련? 나애교가 아니라 심수련이었어.
그럼 그때 죽은 사람은…”

“이번엔 하나님 빽을 써도
빠져나가기 힘들 것 같으니까 단념하시죠.”

로건은 상황을 제대로 정리하기위해
주단태에게 개발정보를 줬던 정두만을 따로 찾았다.

그리고 뜻밖의 사실을 알게된다.. 정두만은 나애교가 수련인 척 연기하는 걸 알고있었고 애교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내가 나애교란 여잘 사랑했어요.”​
그가 다 알면서도 속아주고 나애교에게 정보를 준 건, 안그러면 주단태가 이용가치가 없어진 나애교를 죽일테니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2년 전, 나애교가 주단태를 배신하려 로건에게 연락을 한 건 두만이 외국에 살 곳을 마련해주기로 했기 때문이었는데…. 펜트하우스에서 죽는 바람에 아무것도 하지못했고 두만은 갑자기 연락이 끊어져 뒤늦게 수련 대신 애교가 죽었단 사실을 알게됐다한다.
“이제 모든 걸 바로 잡을 때가 됐네요.
나애교를 죽인 주단태를
내 손으로 밟아줄 수있어서 다행이에요.”

“엄마.. 정말 엄마야?”

“미안해..”​

상황이 하나둘 정리되며 석경이와 수련도 재회했고,
석경이는 지난 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사과했다.

단태는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데, 연줄이 다 끊겨버렸고 마지막으로 로건 부모님을 협박하려했다.

하지만 로건이 그것도 미리 예상했었는지 이미 부모님이 불법 골수이식으로 조사를 받게 해놔서 더이상 단태의 협박은 소용이 없게된다.

이틈에 규진은 자신의 로펌에 맡기면 형량을 줄여보겠다 제안했고, 그동안 당했던 괴롭힘을 단태에게 되갚아줬다.

서진은 목걸이를 찾는다고 별장을 뒤지며 남겨둔 본인의 흔적으로 꼼짝없이 단태와 엮일 위기에 처하고만다.

윤희가 단태에게 외롭게 혼자 감방에 가진않을 거라했던 게.. 서진이 함께할 거란 의미였던 듯.

한편, 감옥에 갇힌 윤철에겐 윤희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속엔 로나를 해친 진범이 곧 잡힐 거고, 로나를 지키지 못한 건 다 자기 탓이라는 토렌트 내용이 담겨있었다.

‘모든 죄는 내가 다 안고갈게.’​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읽던 윤철은 윤희가 위험한 생각을 할까봐 불안해했다.

하루종일 윤희와 연락이 안되자 로건과 수련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윤희가 로나가 살아있는 걸 모른채로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었는데….

수련은 불안한 맘으로 윤희의 집을 찾았고 그곳엔 수련에게 쓴 편지만 남겨져있었다. 윤희는 언니한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모든 건 자신이 설아를 죽게 만든 뒤 시작된 것 같다며 모든 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시각, 윤희는 한강 다리 위에 서 있었다.

‘벌 받을게. 언니한테 할 수 있는
마지막 속죄할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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