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존 워커의 등장으로 아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알고보니 존 워커를 연기한 배우는 배우 커트 러셀의 아들 와트 러셀이라고 하네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엔딩 시점부터 샘을 2대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했던 버키는 왜 샘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포기했는지 계속 묻습니다.
스티브처럼 자신도 샘이 캡틴 아메리카가 되길 바랬던 거죠.
샘 역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곱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자신이 왜 캡틴 아메리카가 될 수 없었는지 대놓고 설명할 수 없어서 괴롭고 답답한 지경입니다.





1화에서도 느낀 거지만 <팔콘 앤 윈터솔져>의 이슈는 미국 주류사회에 편승하기 힘든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블랙 팬서>가 국경을 넘어 마이너리티와 약소국이 된 흑인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면, 토렌트 <팔콘 앤 윈터솔져>는 미국 내 주류에 편승하기 힘든 혹은 주역이 될 수 없는 흑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습니다.




스티브 로저스처럼 수퍼솔져였지만 역사에서 사라져야 했던 이사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샘의 여동생,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 르마 호스킨스, 샘이 어벤져스의 멤버라는 걸 알기 전에 무조건 체포하려던 경찰. 그리고 모두가 아시다피시 “흑인이 무슨 캡틴 아메리카냐, 안 어울린다”라는 비판을 마주하기 힘들어 캡틴의 유지를 받을 수 없는 샘의 이야기 등. 마블의 팬들이라면 한 번 쯤 생각해보았을 이슈가 담겨있습니다.




과연 샘은 흑인은 캡틴 아메리카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상대로 어떻게 캡틴의 유지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요? 나머지 4개 에피소드가 기대됩니다.





샘과 버키의 재회 장면은 다소 평범하게 연출되었지만, 그래도 최강의 캐미스트리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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