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팔콘 앤 윈터솔져 3화를 봤습니다.
총 6부작이라고 하니 이제 3주만 더 보면 되겠네요

3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이하 시빌 워)에 등장했던 빌런 헬무트 제모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활약(?)합니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헬무트 제모는 보라색 가면을 착용한 돈 많은 남작으로 나온다는데요.
영화 시빌 워와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원작의 설정에 맞추어 제모의 캐릭터에 약간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헬무트 제모는 한번만 나오고 퇴장하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빌런이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영화 못지 않은 능력을 보여줍니다. 한 때 적이었던 버키와의 거래로 감옥을 나오기도 하고, 군인 출신답게 현상금 사냥꾼들을 한번에 쓸어버리기도 하죠. 다양한 범죄자들과 교류하기도 합니다.

다만 시빌 워에서 보여주었던 평범한 시민 악당 같았던 이미지와 3화에서의 이미지의 간격이 커서 낯설기도 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버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감옥에서 너무 쉽게 풀려나서 당황했죠.

시빌 워에서 등장했던 샤론 카터마저 다시 등장하니까 조금은 당황스럽고 정신이 없는 회차였습니다.
그녀의 재등장으로 인해 그녀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어벤져스 혹은 미국 정부’의 치부라는 면을 보게 되어 다소 심각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샘은 수퍼솔져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이들의 희생을 눈감았던 미국 역사에 반기를 들고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없애자고 합니다. 하지만 버키는 그런 역사의 오점이 있어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가진 상징성 때문에 파괴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소수자들의 희생과 전쟁의 아픔이 필요했다는 걸 상징으로 나타내는 대사 같네요.

3회에서는 2대 캡틴 아메리카 존 워커와 메인 악당 칼리 모건타우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일단 3화는 슈퍼솔져 혈청의 출처와 원작과 비슷한 헬무트 제모의 등장, 샤론 카터의 합류에 의의가 있는 토렌트하자였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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